가슴 지방이식 시 참고사항 3 Fat Transfer to Breasts

가슴 지방이식은 '가슴 자가지방이식'의 방식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슴 자가지방이식'이란, 가슴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 본인의 허벅지 등 부분 비만 부위의 지방을 채취하여 가슴 부위에 적절하게 주입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가슴 확대 효과를 얻는 수술입니다.
기존의 인공 보형물 삽입술과 달리, 환자 본인의 자가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 염증 등 부작용의 우려가 더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가슴 라인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무에, 최근 들어 수술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가슴 자가지방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분들이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사항들도 있는데요.
가슴 자가지방이식 시, 참고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슴 지방이식 참고사항 3

1. 자가지방 이식의 생착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방이식 시, 이식된 지방이 얼마나 가슴 부위에 잘 착상하여 성장하는지 나타내는 척도를 '생착률'이라고 합니다. 생착률이 높아야, 수술 받은지 얼마 안되어 가슴 부위가 다시 꺼지는 등의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자가혈청 등을 함께 주입함으로써, 이식된 지방세포의 생존과 안정적 성장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분화능이 우수한 중간엽 단계의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와 PRP 자가혈청 등을 적절히 함께 주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잘 된 줄기세포 지방이식의 경우 생착률은 80~9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이식으로 생긴 볼륨감과 모양이 80~90% 정도 변함 없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RP 혈청: 혈장, 백혈구 및 혈소판, 적혈구로 이뤄진 혈청>

2. 환자의 고유한 가슴 모양을 고려하여 지방이식을 진행해야 합니다.
환자의 가슴 모양은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가슴의 상하좌우나 안팎의 특정 부분이 빈약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가슴 전체의 확대가 필요하거나 짝짝이 가슴의 보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미 보형물 삽입술을 받으신 경우, 보형물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지방이식을 통해 다시 가슴 볼륨감을 만드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가슴 유형에 따른 지방이식 부위(분홍색 부분)>

가슴 자가지방이식을 할 때는, 최소 절개(약 2~3mm)를 하여 흉터를 남기지 않으면서, 적절한 두께로 자가지방을 주입하여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연출해야 하며, 생착률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방세포 vs 줄기세포의 비율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가슴 전체의 확대를 원하시는 경우,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함께 주입할 수 있으며, 반면에, 일부의 확대만 원하시면 줄기세포 위주로만 지방이식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3. 가슴 지방이식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가슴 부위는 '여성스러움'의 심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여성의 자존심과 직결되며, 외부로 드러나는 부위다보니 가슴 수술의 대표적 부작용 사례라고 할 수 있는 흉터, 멍, 가슴 꺼짐, 처지는 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지방을 무조건 많이 주입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과다한 지방 주입은 지방 뭉침 현상, 괴사, 가슴 처짐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수술 전 가슴 모양과 수술 후 예상되는 이상적인 가슴 모양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 전 상담 및 가상성형→지방흡입→지방주입→수술 후 관리의 과정이 오로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맞춤형으로 설계,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슴 지방이식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줄기세포 지방이식 분야에서 키닥터 등으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줄기세포 가슴 지방이식 임상, 연구를 위해 공헌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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