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일 목요일

지방흡입 시 주의사항 3 Liposuction Precautions 3

지방흡입은 몸의 지방을 뽑아내는 성형수술의 일종입니다.
의료 목적에서는 다른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살을 빼기 어려울 정도의 초고도 비만 환자에게 지방을 조금 줄여서 다이어트에 필요한 수준의 신체 조건을 확보하고자 시술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돈 많고 살이 좀 쪘다 싶으면 누구나 다 해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간단한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흔한 수술이 되고 있습니다.

지방흡입으로 모든 체내 지방을 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내장지방이 아니라, 피하지방을 그것도 1년에 3~6kg 정도(정상체중 성인의 경우) 뺄 수 있는 것이 적정 한계치입니다. 즉, 지방흡입은 몸의 전체적 '모양(바디 쉐이프)'를 고치고 적절히 보완하는 수술이지 몸의 '부피'를 극적으로 줄여버리는 수술이 아닙니다! 지방흡입으로 어느 정도의 지방만을 제거하여 대문자 B라인을 대문자 S라인으로 바꿀 수는 있지만, 소문자 s 라인으로는 바꿀 수 없습니다.

지방흡입도 몇 시간 이상 소요되며 마취가 필요한 수술인만큼 다음의 주의사항을 꼭 유념하셔야 부작용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지방흡입 주의사항 3

1. 적정치의 지방만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흡입은 주로 허벅지 등 피하지방 축적이 잘 되는 부위에 주사 바늘(케뉼라)를 꽂아 지방조직을 액화시켜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지방 조직의 하루 적정 제거치는 순수 지방(supranatant fat)양만 3000~4000 cc 미만입니다. 이 수치 이상으로 제거하게 되면, 지방 흡입 이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은 차치하고라도, 액화된 지방 잔여물이 정맥을 막게 되는 정맥혈전증이나 심장이나 폐 혈관을 막게 되는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2. 지방흡입 수술 전 미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흡입은 지방세포를 제거하여 지방세포의 수를 줄이는 수술입니다. 지방흡입 수술 전 미리 운동 등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어 제거할 지방의 총량도 줄어들게 되고, 수술 이후에도 체내 지방량 변화에 따른 후유증을 더 적게 겪게 됩니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수술 전후의 체형 변화를 환자의 바램에 맞게끔 예측하기 더 용이해집니다.
수술 이후에 다시 살이 지더라도, 지방세포의 수는 거의 증가하지 않으며, 각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므로, 다이어트를 통한 수술 후 관리도 보다 용이해집니다. 지방흡입 수술을 하게 되면, 다시 살이 찌더라도 이전과 같은 체중으로는 다시 돌아갈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3. 믿을 수 있는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는 곳에서 수술 받으세요.
2000년대 초반, 지방흡입술 부작용에 관련한 TV방송에 의하면, 놀랍게도 지방흡입 기술 자체를 전문적으로 배운 의사는 국내에 거의 없고 지방흡입술 기기 판매상에게 대충 배운 정보와 기기사용법 비디오로 기기 사용법만 익히고 시술에 들어가는 의사가 태반이라는 내용도 보도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병원을 찾아보면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경우가 많은데요. 비전문의가 흡입봉을 몸 안으로 이리 저리 쑤시다가 장기를 찌르거나 근육, 인대를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신경을 죄다 죽여서 장애를 야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는 병원을 찾아서, 거짓 후기에 결코 현혹되지 마시고, 상담을 받으신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지방흡입 시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지방흡입은 몸의 전체적 '모양'을 고치는 수술이지 몸의 '부피'를 쫙 줄여버리는 수술이 아니라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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